희망의 밥상1 우리집 밥상, 가족의 미래를 바꿀 책 [희망의 밥상] 몇 해 전부터인가 우리가 식품으로 먹는 동식물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는다. 항생제, 호르몬으로 키운 젖소 이야기나 앞뒤로 움직일 수도 없는 좁은 우리에서 평생을 사는 동물 이야기, 유전자 변형 식물의 폐해 등 실태는 충격적이다. 과자나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은 또 어떤가? 화학적 암호 같이 이름도 요상하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실을 알고도 ‘나 혼자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하며 한숨 한 번에 가슴을 치는 데만 그치곤 했다. 독으로 키운 먹을거리 뒤에는 거대한 세계 기업과 강대국의 정부가 버티고 앉았는데 하찮은 내가 무얼 할 수 있단 말인가. 관심은 있어서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았자 결론은 하나. “이거 다 지키다간 이 세상에 먹을 것 하나도 없겠네.” 그런데 제인 구달은 내가 이렇게.. 2010.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