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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이야기/책읽기의 즐거움2

죽도록 쓰기 싫어도 내가 서평을 남기는 이유 제 블로그는 서평 블로그랍니다. 그러니 당연히 서평을 많이 남겨야겠지요. 그런데 이게 책을 읽을 때는 신나게 읽었어도 서평을 쓰는 건 여간 힘든 게 아니랍니다. 책을 읽을 때 몰입하며 공감백배였어도 다 읽고 난 후, 그래서 뭐가 남았나? 생각해 보면 가끔은 내가 이 책을 읽었나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처음부터 다시 넘겨봐야 하지요. 이놈의 기억력이 참 웬수(!!)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서평은 쓰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끝을 보는 것도 있답니다. 특히 정치, 경제 분야는 차암 오래 걸리네요. 누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 쓰기 싫으면 안 쓰면 그만인데 저는 왜 서평을 쓸까요? 블로그를 유지하려고? 뭐, 그것도 답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을 겁니다. 블로그 제목을 이라고 해 놓았는데 서평을 안 쓰면 .. 2011. 3. 2.
책 100권 쌓아 놓고 읽기의 즐거움 사람은 저마다 책 읽는 습관이 다릅니다. 어떤 이는 같은 저자의 책만 파고드는가 하면, 어떤 이는 관련된 책을 모조리 읽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한 권을 끝낸 다음에 다음 책을 펼치기도 하고 저 같은 사람은 3~4권을 한꺼번에 봅니다.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각자의 취향이라 생각해요. 어떤 방법으로든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책을 100권이나 모은 까닭과 방법 미국에 올 때 결심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읽기’였습니다. 살면서 늘 책을 많이 읽어야지 하는 마음은 가지고 살았는데 학교생활, 직장생활이 바쁘다 보니 실행에 옮기지 못했답니다. 한 달에 한두 권? 그것도 읽기 편한 소설 위주로 읽다 보니 남들이 말하는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게 도통 무슨 .. 201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