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의 자전적 역사에세이1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하워드 진의 역사 에세이 남들보다 한 발을 먼저 내딛는 자, 우리는 그런 사람을 선구자라고 부른다. 푸른 경치를 맛보며 편하게 걷는 산 속 오솔길도 옛날 누군가는 가시덤불을 헤치며 만들었을 것이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의 저자 하워드 진에 대해 말하자면 역사, 정치학자이면서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미국 흑인운동의 선구자, 반전평화운동의 선구자. 그는 '역사는 아래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자세로 자신의 생을 통해 그것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행동을 이끌고 생각을 변화시켰다. 그를 오늘에서야 만난 게 부끄럽지만, 오늘이라도 만나서 다행이었다. 2010년 1월 87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는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에세이이지만 읽고 나면 미국 현대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서이기도 하다. 그의 .. 2010.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