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도1 [칠레] 화산도시 푸콘 슬쩍 지나 대망의 산티아고 상경기 노트북과 함께 여행책자를 잃어버린 탓에 다음 목적지는 숙소 아주머니와 다른 여행객들이 추천해주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발디비아에서 두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푸콘’이지요. 그곳에 가면 화산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암이 지글지글 끓고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는 투어라고 하는데 그다지 당기지는 않았지만 한 번 들려볼 요량으로 버스를 탔습니다. 푸콘에 도착, 도시가 깔끔한 느낌입니다. 역시 유명한 휴양지답게 크고 좋은 고급호텔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만년설이 쌓인 화산이 보이고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거리에서는 스페인어만큼이나 영어가 많이 들립니다. 이제껏 보았던 다른 도시보다 백인도 더 많았습니다. 물가도 더 비쌌지요. 하루에 2,3만 페소(4-6만 원 정도)씩 한다는 화산투어는 건너뛰기.. 2011.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