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문제와 고통에 직면하는 것1 [아직도 가야할 길] 삶의 지침서로 삼을만한 책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이 쓴 을 읽고 있자 5살 된 딸내미가 와서 참견을 한다. 마음속에는 엄마를 방해해서 자기와 놀게 만들려고 하는 꿍꿍이가 들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 놓고 그러지는 못하고 책 표지를 쓱 보며 손으로 몇 번 쓰다듬더니 한마디 하고 가버린다. “엄마 이거 길을 찾는 책이네? 재미있겠다.” 길을 찾는 책이라. 책 내용도 모르고 했던 단비의 말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이 책은 스캇 펙의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 의학과 인간의 이해의 원리를 담고 있다. 자라온 환경이나 세계관 등이 인간의 정신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배웠다. 저는 책을 읽으며 와 닿는 구절이 있으면 형광펜이나 펜 등으로 밑줄을 긋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다 읽고서 책을 후루룩 넘겨보니 알록달록 참 화려하기 짝이.. 2010.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