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1 한 여름에 듣는 군밤타령 아카펠라 심드렁한 날입니다. 블로그에 글 하나쯤 올리고 싶은데 서평 블로그다 보니 글 올리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할 판이거든요. 책이란 놈이 맘 먹는다고 뚝딱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날씨도 꾸물거려 몽땅 뒷전으로 미루고 싶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늘까지 넘겨야 할 광고 디자인 마무리를 하고 신문사 연락도 끝내고 난뒤, 컴퓨터를 뒤적거리다가 이 음악을 발견했습니다. 10년 전 동호회에서 공연할 때 불렀던 곡이랍니다. 군밤타령을 아카펠라로 부른 것이에요. 원래 인가 하는 그룹이 부른 것인데 전문 가수가 부른 노래는 민요맛을 잘 살려내고 참으로 구성지고 맛깔스러워요. 화음이나 강약 조절도 잘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올린 노래는 동호회 회원들이 부른 것이라 다소 어설프기도 하답니다. 메인 노래를 불렀던 선배가 .. 2010.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