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1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의 텔레파시를 받다 당신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대답은 각양각색일 터. 누구는 소소한 일상의 끼적거림일 테고 누구는 직장 업무 중 일부, 또 누구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일 수 있다. 고미숙씨는 책 에서 글쓰기란 신체를 단련시키는 공부의 최종심급이라고 했다. 얼마 전 알게 된 시나리오 작가 한 분은 글이란 자기 존재 자체 아니,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고도 했다. 내 경우엔 한동안은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이었다가 요즘은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가 되었다. 미국 호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은 저서 에서 글쓰기를 정신감응이라 했다. 정신감응? 사전을 찾아보니 텔레파시라고 나온다.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이제 알겠다. 내가 스티븐 킹이 몇 년 전 전송한 신호를 받는데 성공했으니 말이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글의 텔레파.. 201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