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1 우리집 덧밭에서 자라는 소중한 생명 저희 집 뒤뜰에는 손바닥만 한 텃밭이 있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깨, 고추 등을 길렀었는데 우리가 들어오면서 그대로 물려받았지요. 올 봄 동네 공원 한 구석에 놓인 거름을 날라다 몇 번 뿌린 것 말고는 별달리 한 것이 없는데도 햇볕이 좋아서 그런지 농작물들은 참 잘만 자랍니다. 2010년 5월 25일 텃밭 풍경 2010년 7월 1일 텃밭 풍경 2010년 8월 2일 텃밭 풍경, 지난 5월에 비하면 깻잎 키가 무척 많이 자랐지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을 뚫고 새 순이 돋아나 키가 부쩍 커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 생명이 얼마나 숭고한지까지 느껴집니다. 딸내미도 덩달아 신이 나지요. 어린이집 다녀온 후 해가 지면 물뿌리개에 물을 가득 담아가지고서는 여기 저기 뿌리는 것을 맡았거든요. 몇.. 2010.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