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과 농장 체험1 내 손으로 딴 사과, 넝굴째 굴러가는 호박 바야흐로 만물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입니다. 여름 내내 우주의 양기를 받아 튼실히 자란 생명을 거둬들이는 때이기도 하지요. 지난주 토요일 똥강아지와 똥강아지 엄마가 가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집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농장에 가서 사과도 따고 호박도 따고 왔거든요. 매해 가을마다 시골마을에서 하는 작은 이벤트인데 작년엔 정신이 없어서 못 가고 올해 처음 가봤답니다. 한국은 요즘 채소 값이 무자비하게 올랐다지요? 상상을 초월하는 배추값 이야기에 가슴이 탁 막혔는데 미국에서 예쁘게 익어가는 과일, 채소를 보니 마음은 더 심란해집니다. 농민, 서민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각설하고, 농장 이름은 이에요. 이곳을 운영하는 농부는 135년 전부터 농장을 해왔다고 해요. 약 1000그루의 사과나무가 있는 큰 곳이.. 2010.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