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육1 [칠레] 길을 걷다가 초등학교 방문하다 어디를 가나 아이들이 ‘까르르’ 하고 웃는 소리는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함께 따라 웃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칠레 남쪽 마을 푼타아레나스 거리를 걷고 있을 때였어요. 갑작스런 소나기에 비를 피한답시고 건물로 몸을 들이밀었는데 그곳이 바로 초등학교였답니다. 재잘거리는 아이들 소리에 유리문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현관을 지나던 백발 교장이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학교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니 교장이 직접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그 덕에 한 시간 동안 교정과 교실을 돌며 칠레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모습도 보고 칠레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요. 우리가 방문했던 칠레 발디비아 초등학교 건물 전경 노트북 분실 사건으로 아이들 사진을 홀랑 잃어버려 안타까워하고 있을 무렵, 발디비아에서 또 다른 초등학교를.. 2011.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