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다의 우편배달부1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시인 그리고 시를 사랑한 소년 시 한편으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본 적이 있는가? 갖은 은유법, 직유법으로 상대방 마음의 빗장을 풀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있다면 당신은 이미 시인이다. 소설 속 주인공 마리오 역시 달콤한 시적 언어로 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그도 시인이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는 칠레 민중시인 네루다와 우편배달부 마리오의 우정 그리고 시를 향한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주민 대부분이 어부로 사는 작은 바닷가마을, 17세 마리오가 이슬라 네그라에 사는 네루다에게만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편배달부가 되면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5년 전, 배낭여행을 할 적에 바다가 손짓하는 이슬라 네그라의 네루다 생가를 가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머릿속에 그림처럼 그려졌다. 마리오가 네루다의 시에.. 2010.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