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투쟁의 대상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기아는 투쟁의 대상이다 사람이 죽는 이유는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비참하게 죽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세상에는 더욱 끔찍하고 처참한 죽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 생존의 기본적인 욕구마저 무시당하고 죽음으로 내몰리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불쌍하기도 할 뿐더러 존재 가치를 존중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일부 아프리카만의 이야기일까? 아니다. 불행히도 전 세계 각지 인구의 절반, 약 8억 5천만 명이 굶주림의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 우리가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을 지금도 하루에 10만 명,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못 먹어서 죽어 간다고 한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전체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있다는 사실이다. 한술 더 떠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 2010.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