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밸런스가 다른 내 눈1 화이트밸런스가 다른 내 눈에 얽힌 짦은 생각 나는 양 쪽 눈의 화이트밸런스가 다르다. 오른쪽 눈과 왼쪽 눈으로 보는 색감이 확연히 다르다는 의미다. 한 눈을 감고 오른쪽 눈으로 사물을 보면 푸른빛이 많이 돈다. 반대로 왼쪽 눈으로 보면 노란빛이 강해진다. 한 눈으로만 보면 잘 못 느끼는데 양 눈을 번갈아 떴다 감았다 하면서 같은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신기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그러다가 눈을 모두 뜨면 두 눈의 중간 상태로 보인다. 화이트밸런스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빛의 상태에 따라 흰색을 가장 흰색답게 보이게끔 조절하여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을 때 사용한다. 카메라도 아닌 내 눈에다가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은 달리 설명할 방법을 못 찾아서 그렇다. 궁금하다. 남들도 다 나처럼 양 눈이 보는 색의 정도가 다를까? 내 눈만 특이한 걸까?.. 201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