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1 고등학교 때 봤으면 더 좋았을 경제사상 입문서 경제를 다룬 책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걸까? 그래프 하나 없이, 도표도 없이! 함께 사는 남자가 경제학을 공부하는 덕에 몇 번 책을 들여다 보긴 했으나 온갖 수식에 꼬불꼬불 영어로 되어 있어 도통 알아먹을 수가 없었다. “경제학=어렵고 알쏭달쏭한 것”이라는 공식을 머리에 넣으려고 할 무렵, 샛별처럼 를 만났다. 어제 첫 장을 열고 오늘 마지막 장을 덮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 읽는 내내 포복절도했다. 이 책을 쓴 저자 토드 부크홀츠 역시 경제학자이다. 토드는 자유방임주의를 주창했던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해 맬서스, 리카도, 밀, 마르크스, 케인스 등 과거 역사에서는 물론 오늘의 경제,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제학자와 그들의 경제사상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여러 사상의 나열에 그치는 것.. 201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