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리가 많은 나라1 미국 시골생활 1년, 느낀 점 5가지 오늘 대학교가 개강을 했습니다. 미국은 8월 말이나 9월이 1학기에요. 즉, 새 학년이 시작되지요. 남편도 오늘부터 박사 2년차네요. 학교에 모셔다 드리러(?!) 갔더니 신입생들과 기타 학생들로 꽉 차서 운전하기가 꽤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캠퍼스가 북적북적하니 생기가 돌고 저까지 덩달아 새 기분이 되었습니다. 지구가 한 바퀴 돌았습니다. 작년 이 맘 때쯤 워싱턴 D.C.에서 서른 명이나 탈 수 있을까 싶은 경비행기를 타고 이곳 스테이트 칼리지(State College)에 도착, 우리 세 식구는 커다란 눈을 끔뻑이며 미국 땅을 밟았지요. 며칠 동안 살림살이며, 먹을거리를 장만하느라 하루도 빠짐없이 월마트를 다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1년이 지나는 사이, 10년 동안 어둠속에 갇혀 있던 제 운전면허.. 2010.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