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세계사1 설탕이 약으로 쓰일 때가 있었다고? [설탕의 세계사] 설탕에게도 조오은~ 시절이 있었단다. 결핵치료제, 해열제 같은 약재로서 대접을 받았는가 하면 가격이 무척 비싸 상류계급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던 화려한 때 말이다. 오늘날 비만과 성인병, 충치 등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과 비교하면 설탕, 옛날이 좀 그리워질 만도 하다. 미움을 받아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 입 속에 들어가는 행운을 누리지만 말이다. [설탕의 세계사, 가와기타 미노루, 장미화 옮김, 좋은책만들기]는 설탕의 탄생과 위상, 대중화 등 설탕에 관한 역사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러나 이게 꼭 설탕 이야기만은 아니다. 정확히 콕 집어 말하자면 설탕을 매개로 한 세계 인류의 역사이다. 입에도 잘 붙지 않는 왕족 이름과 연도를 들먹이며 배우는 역사보다는 식품을 통해 접한 역사가 신기하.. 2011. 2. 8. 이전 1 다음